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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환풍구 소음문제 - 두번째 민원, 창문을 열수가 없다.

by 무지개우주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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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옆 건물이 올라온후 나의 방은 햇빛이 더이상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이정도 일줄은 생각도 못했다. 

거의 암흑이라고 생각하면됨 빛이 1mm도 안들어 오다니...

 

방문 닫고 잠을 자다보면 시간이 어느정도로 지났는지 낮인지 밤인지 분간이 어려울 정도가 되었다. 

 

빛이 안들어 오는거야 소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올여름 환풍구 소음으로 인해 한번도 창문을 열수가 없었다. 

창문을 열수 있는건 내가 방에 없을때.

창문쪽에 책상이 있기때문에 창문을 여는 순간 환풍구의 엄청난 소음은 시작된다. 

 

내가 여름에 민원을 걸지 않았던 이유는 우선, 내방에 있는시간이 적었다. 

직장생활로 인해 늦게 퇴근하는경우가 많았고, 집에오면 자연스럽게 창문은 닫기.

거의 거실에서 생활하는 일이 많았기에 환풍구에 대한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지만 

 

밤에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볼려고 할때, 잊고있던 소음소리가 들린다. 

더워서 창문을 열려고 하면..... 엄청났다.

참고,참고,참고,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여름이 그렇게 지나갔다. 

 

 

스트레스 받으니 냥발을 보며 힐링하자.

 

 

가을이 되고, 내 방에 있는시간이 점점 늘면서, 환풍구가 점점 꺼지는 소리가 자정이 되어 가고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10시에 환풍구가 꺼졌다가 11시로 늘고, 가을이 되면서 12시 자정에 환풍구가 꺼진다는 알게되고 

나는 참다가 긴 장문의 문자를 남겼다. 

 

-환풍구 소리가 자정으로 넘어가면서 너무힘들다. 

-참다가 문자를 남긴다. 

-여름에 창문을 열수가 없다.

-조치 해주신 스펀지도 소용이 없었고,

-자정까지 환풍구 소리를 들으면서 지내기 힘들다.

-내년 여름엔 창문을 열고 싶다. 

등등의 장문의 문자를 남기고 

다음날 오전즈음 문자가 왔다. 

 

우선 환풍구로 이렇게까지 고통받고 있는줄 모르셨는지 

죄송하다는 문자와 

인테리어 업체와 다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한다. 

 

다시 연락을 준다는 건지 어떤 상황인지 지금까지 말은 없으나 

현재 장문의 문자를 남긴후 환풍구는 아예 작동을 안하고 있는상태. 

 

환풍구를 사용을 안하고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책을 마련을 해줄지 아직은 모르겠다. 

바램은 환풍구를 다론곳에 재설치 해줬으면 좋겠는데 우선 지켜보는중.

 

현재는 환풍구소음이 없으니 너무 좋다. 

내방이 이렇게 조용했었나 싶다. 

거의 1년 만에 이런 고요함을 느껴보는듯.

 

 

환풍구 문제가 다시 발생한다면 글을 다시 작성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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