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최근에 이사한 아파트에 문제가 생겼다
여름쯤 이사하고 몇달은 평온히 잘 지냈고,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었는데
한달전부턴가 강아지 짖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그런가보다 하며 지나갔는데
퇴근하고 집에오면 자정까지 짖는날도 있고
새벽에 짖는날도 있고,
한시간에서 몇시간정도 짖는 기간이 늘어나더니
소리에 점점 예민해지게 된듯하다.
가볍게 흘러들었는데 가벼운 일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휴식이라는 단어를 떠올릴수밖에 없고,
하루 지친일상을 집에서 편하게 쉬는게 마땅한데,
개가 컹컹 거리는 통에 점점 그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되는것이다.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져 개가 짖을때 인터폰으로 윗집,아랫집,옆집을 순차적으로 연락하다보니
바로 밑에집에 개 두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우선 개가 너무 짖는다는 말을 하였는데
아마도 주인이 없을때 짖는지 주인분은 개가 짖는다는걸 이제 알았다고한다.
개야 당연히 짖는건 이해할수 있다.
오빠보다 훨씬 일찍 이사를 왔다는데 한달전부터 짖는거면 환경에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걸까?
이유야 어찌됐든, 층견소음을 호소했고, 주인분은 정말 미안해 하시며, 주위하겠다고 하고 내려갔는데
몇시간내내 짖는거는 멈추었지만 그렇다고 짖지않는건 아니라고한다.
컹-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통에 좀더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정도..
집값 대란으로 겨우 구한 집이여서 만족하며 몇개월 조용히 살고 있는데
뉴스에서 나오는 층간소음을 가족이 겪어 고통받을줄이야...
물론 반려견도 중요하지만 피해는 주지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좀더 생활 해보고 다시 연락을 해본다고 하니
제발 개가 안정을 찾고 짖지 않길 바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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