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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왔다.
내가 있는 지역을 폭설 특보 뉴스가 나올정도
다행히 지금 쉬고있는중이라 집에만 있어서 밖에 나갈일은 없고,
나가봤자 길고양이들 밥 챙겨주러 잠시 나갔다 오는정도인데
17년 만에 있는 폭설이라
모든 도로가 눈으로 덮여있어 차도 거북이 걸음으로 기어가는 수준이다.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 (심각한 가뭄)
겨울에 이렇게 엄청난 폭설이라니..
기후변화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주에 시골에 갈려고 했었는데
갈수가 없게 되었다.
목요일부터 시작된 눈은 내일 아침까지 내리는데
교통사고도 제법있고 도로가 너무 미끄러워
장시간 운전은 무리라는 판단과
위험하니 오지말라는 전화를 받고 못가고 있는상황.
시골에 있는 고양이과 강아지가 걱정인데
다행히 집에서 꼼짝앉고 밥도 잘 먹고 있다고하니 그나마 안심이다.
울냥이 목요일 눈 올때만해도 눈에서 뛰고 좋아했다고 하는데
이젠 눈이 싫은지 집에서 절대 안나온단다.
태어난지 4년인생중 가장많은 눈은 봤으니 무서웠겟지.
다음에 시골가면 맛있는거 많이 챙겨줘야겠다.
나는 집순이라 집이 너무 좋고 몇일을 있어도 너무 좋지만
눈에 갇혀있는 느낌이라 조금 답답하긴 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
가족들과 조촐하게 이브를 즐겨야지.
시골에 있는 아빠 걱정이 되는데 잘 있다고 걱정하지 말라니 안심이 된다.
동지날 동지죽 먹고 싶어 엄마한테 동지족 꼭 하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정작 아빠가 못먹었다.
그나저나 시골에 먹을게 있는지...
조금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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