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카공족에 대한 의견분분

 

"카공족"이 머에요?

 

카공족이란?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최근 급격히 인상된 전기세,난방비등으로 운영비용이 만만치 않은 카페사장님들의 하소연이 늘고 있다고 한다. 

 

커피 한잔으로 장시간 머무르며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을 하루종일 충전을 하고 있는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심지어 어떤 고객은 멀티탭까지 가지고와서 충전하고 있다고...

일각에선 카페이용은 정당한 사용이라고 보고 있지만, 다른 한 편은 카페의 회전율이 줄어 잠재적인 판매기회를 놓치게 될 수 있기에 카페주인에겐 부당하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

 

 

 

 

자영업자의 관점

 

카페주인은 몇시간씩 장시간 머무르는 카공족으로 인해 다른 고객들이 공간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커피 한잔만으로 거의 하루종일 머무르기에 매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일부 카페에선 카공족을 거부하는 표지판을 내걸기도 한다고...

4100원 커피한잔으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2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시간으로 집계되고 있기에 짧으면 3-4시간, 길면 7시간 동안 머무는 카공족들은 카페 수익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고객의 관점

반면 카페를 아용하는 고객들(카공족을 옹호하는)은 음료를 주문했기때문에 몇 시간을 이용하더라도 문제를 삼으면 안 된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그 공간을 공부하거나 개인적인 시간을 사용하는 게 왜 잘못이냐는 반응.

명시적으로 금지된것도 아닌데 카공족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분류되어 안 좋게 생각하는 게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해결책이 있을까?

 

어떤 카페는 고객에 대한 시간제한을 두고 있기도하지만

결론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카페소유자에게 달려있긴하다. 

장시간 머무르는 고객에게 추가 음료를 권하거나, 일반 카페공간 외의 시간제한이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는방법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한문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물론 카페는 카페로서의 공간으로 이용되는게 맞다.

굳이 멀티탭까지 가지고 올 정도라면 다른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양쪽 모두 각각의 주장이 있는 복잡한 문제이기에

서로 공존할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